대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021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두 달 연속 2천 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5월 기준 2,058 가구 매매거래로 작년 동기 대비 867 가구나 증가하였다. 이제 미분양의 성지인 대구에서도 아파트 매매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또한 수성구는 9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지정 해제되어 수요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매매거래량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대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살펴보면, 역대급 거래절벽으로 겨울을 보낸 후 2월부터 거래량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였으며, 4월 2천52가구, 5월 2천58 가구 연속적으로 2천 건을 돌파하였다. 특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1월 874건, 2월 1천525건, 3월 1천970건으로 서서히 거래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2천 건 이상이 연속적으로 매매되었다는 것이다. 2천 건 이상 매매거래실적은 2022년 4월 이래 22개월 만에 월 2천 건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또한 2023년도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대구 아파트거래량은 1천696건으로 부동산 거래절벽이 오기 전인 2021년 1천770건과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거래되는 평수는 전체의 89.8% 1천843건이 85㎡이하에서 거래되었으며, 연령도 40대 매입자가 57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544명으로 3040세대가 53.6%로 절반을 넘는다.
이는 정보가 빠른 젊은 세대들이 집값이 빠진 틈을 노려 내집을 갖기 위해 급매물을 매매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매매가 주로 될 것이란 것을 암시해주고 있다.
▣ 매매가격지수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직방은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거래 기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분석을 통하여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매매가격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0.477% 올랐으며, 상승폭은 5월(0.505%)에 비해 약간 낮았다. 전국 평균(0.823%)에는 훨씬 못 미쳤지만 최근 추세가 상승폭을 탔다는 것이다. 작년 10월 -2.4% 이후 매월 하락폭이 줄어들었고 금년 3월에서야 처음으로 오름세(0.039%)로 돌아 선후 6월까지 4달 동안 연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
▣ 대구 아파트 봄날은 ?
대구 아파트 봄날은 언제 오는가? 지금 모든 빅 데이터들을 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많은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다행히 홍준표시장의 아파트 건설 인허가 정지로 인하여 일거에 대구 미분양 대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5일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지정해소 되어 수요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역 아파트 수급현황을 볼 때 공급에 있어 2023년이 가장 피크를 찍고 2024년에는 적정 공급이 예상되나 2025년부터 공급물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빠르면 2023년 말부터 늦으면 2024 상반기부터 대구 아파트 봄날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 https://youtu.be/U7jmV2wG6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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