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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관련 동향

대구-신공항 철도 드디어 예타 선정(청년들의 기회)

by 꿈파란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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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철도가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투자심의회의를 개최하고 TK 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서 TK 신공항철도 사업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경제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기재부의 예타는 충분히 통과되리라 보고 있다. 이제 대구 서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  대구경북신공항철도

대구경북 신공항철도(이하 신공항철도)는 서대구역을 출발점으로 동구미, 신공항, 의성 4개 역을 두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총길이는 64.6km로 복선철도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2조 7천382억 원 정도 소요되며 신공항 개항에 맞추어 오는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공항철도는 서울의 GTX와 같은 수준으로 건설될 계획이며 최고 시속은 180km이고 대구에서 의성까지 4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 호남의 항공 화물물량은 신공항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달빛내륙철도와 더불어 신공항철도는 대구 서부 쪽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되었다. 

▣ 서대구역의 변신

서대구역

서대구역은 그동안 화물역으로 방치되어 왔다.  동대구역은 대구의 부도심으로 역 주위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한건물안에 있는 복합환승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모델이라 타 도시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즉 복합환승센터는 동구 발전의 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의 서구는 어떨까? 대구에서 가장 소득이 낮고 못 사는 구로 서구는 알려져 왔다. 그러나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까지는 서구도 대구의  다른 구와 비슷하였다. 그런데 아파트 건설사들은 교통, 편의, 학군에 따라 아파트를 건설하다 보니 서구는 점차 다른 구에 처지게 되었다.  그런 서구가 이제는 비상의 날개를 달게 되었다.
서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철도노선을 보면 정말 화려하다. 오는 2029년 개통되는 달빛내륙철도를 선두로 신공항철도, 대구산업선철도 등으로 서대구역의 역세권발전이 눈에 선할 정도다. 

▣  서대구역의 후광효과

서대구역개발계획도
서대구역개발계획도

먼저, 서대역 근처의 달서천하수처리장이 이전하게 된다.  그 자리에는 아파트들이 들어서게 된다. 금호강 옆이라서 풍광이 뛰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로, 북부시외정류장, 서부시외정류장이 서대구역에 건설되는 복합환승센터로 들어오게 된다. 북부, 서부시외 정류장 근처에서 사업하고 있는 분들은 귀담아 들어야 할 대목이다.
셋째로, 앞에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죽전네거리의 변화이다. 시청이전과 달빛내륙철도, 신공항철도 등 개통 등으로 죽전네거리는 빠르게 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이 아니라 실행이 시작되어 5년 전후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의 폭은 엄청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넷째로, 부동산지도의 변화이다. 현재까지 수성구가 대구의 부동산을 리더하고 있었다면 점차 그 자리가 달서구 쪽으로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범어네거리는 법원, 검찰청의 연호동 이동으로 공백이 급격하게 생길 것이며 상가는 공실로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수성구 다음으로 고가아파트가 많은 것이 현재 죽전네거리다. 이제 아파트 공급은 금년 상반기를 깃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2025년이 되면 공급은 2000호 밖에 되지 않는다. 단시간 내에 미분양은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위기 속의 기회(청년들의 기회)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출산율은 0.6% 대로 떨어졌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50년 내로 사라질 것이다. 우수한 한민족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에서는 더욱 강력한 저출산대책을 내어놓을 것이다. 결혼과 출산, 양육을 국가가 다 책임지는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특단의 계획을 세우지 않고는 인구를 증가시킬 수 없음을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천금같은 이 기회를 활용하라. 
청년들이여 결혼을 하라. 결혼하고 임신이 되면 정부는 5억 한도에서 1.5% 금리로 40~50년간 집 구입 명목으로 대출을 해준다. 이 돈으로 죽전네거리 아파트를 한채 구입해서 신혼집으로 살든지 아니면 세를 놓을 수 있다. 전세는 3억 내외, 월세는 보증금 1천만 원에 월 130만 원 내외는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이 원금과 이자는 갚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원룸에서 아껴가면서 살면 드디어 종잣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구입해 놓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되기 때문이다. 
2~3년이 지나면 죽전네거리는 누가 뭐래도 상전벽해로 변해갈 것이다. 경제는 생물이다. 항상 나쁘지도 않고 항상 좋지도 않다. 즉 좋았다가 나쁘지고, 나쁘다가 좋아지는 경제사이클에 의하여 계속 돌아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른다. 나 쁘지면 계속 나쁘지는 줄 만 알고, 좋을 때는 계속 좋아지는 줄만 알고 있다.  
지금 아파트는 거의 저점이며 대구도 죽전동 등 일부지역은 벌써 상승으로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대구시 철도기획팀장으로 서대구역을 처음으로 건설했고 달빛내륙철도를 처음으로 기획하고 국가철도계획에까지 포함시겼으며 공인중개사로 철도신설에 따른 부동산 가격변동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청년들이여!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결혼하여 꼭 아파트를 구입하기 바라며,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by 공인중개사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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