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고급화가 변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가 추세가 편하고 있다. 과거의 우아한 조경, 수영시설, 석화산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시설에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우선으로 하는 시설설치로 고급아파트 추세가 변하고 있다. 이는 인건비, 재료비 등의 상승으로 인하여 아파트 분양가격이 높아지자 이에 부담을 느낀 재건축, 재개발 조합이나 시공사들의 속마음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  아파트 고급화 시설에서 편의성 중시로 변화

Ejf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기존의 수영장, 석화산, 조경의 고급화에서 이제는 현실적인 편의성 위주로 아파트시설이 돌아서고 있다. 즉 유리난간, 조중식 식당, 2.3m 이상의 층고높이 등으로 아파트 시공비를 절약하기 위하여 편의성 시설을 중점적으로 하는 경향이 두드려지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내에 있는 조중식 식당은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실 나오는 날은 30분 만에 품절이 되고 아파트 주민 70% 이상이 이용하는 인기만점의 아파트 시설 중의 하나가 되었다. 특히 뷔페식당이어서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8,500원 밖에 되지 않아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파트 조중식 식당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조중식서비스, 사우나 등 4가지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다 거주 시설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즉 조합이나 시공사가 살아남기 위하여 공사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부분적으로 살펴보면 수장장 같은 시설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수영장은 특히 건설비가 많이 든다. 따라서 수영장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요즘은 대도시 각 구별로 수영장을 거의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시설, 안전, 수질면에서 개별 아파트단지가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사실 아파트 내 수영시설에서는 안전사고가 보기보다는 많이 나는 편이다. 즉 어린아이들의 익사사고가 많다.
조경면에서도 이제 일반조경이 대세이다. 이전에는 희귀한 나무, 오래된 나무, 다양한 품종 등을 위주로 시공하였지만 요즘은 일반조경으로 하여 시공비를 대폭 줄이고 있다. 실내자재 같은 경우도 수입자재 대신 국산자재롤 대부분 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마무리

아파트 시공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르고 있다. 새아파트를 원하는 입주자들 뿐만 아니라 시공사들도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는 머리를 맞대고 낸 결과가 바로 아파트고급화 대신 2.3m 이상의 층고 높이기, 엘리베이터 증설, 조중식 식당 운영 등 현실적이면서도 시공비를 줄일 수 있고 편의성이 돋보이는 시설 위주 건설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