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인한 강력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층간소음은 정신적 고통이 심하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날 경우 살인 등 강력 범죄로 될 확률이 높다. 특히 최근 5년 새 층간소음으로 인한 강력 범죄는 10배 이상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이웃 간의 층간소음 다툼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층간소음이 심한 아파트에 거주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오늘은 층간소음이 있는 아파트와 없는 아파트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구별
한국의 대부분 아파트들은 건설 경비를 줄이기 위하여 벽식구조로 건설되고 있다. 그러나 벽식구조는 소음이 벽을 타고 내려오니까 층간소음에 노출되게 된다. 반대로 기둥이 있는 라멘구조는 건축경비는 많이 드나 소음이 대부분이 기둥에 흡수되므로 층간소음이 확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면 수많은 아파트 중에서 어떤 아파트들이 벽식구조이고 라멘구조인지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이는 아파트 평면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아파트는 평면도는 네이버 부동산에 들어가서 아파트 검색을 해보면 아파트별로 평면도가 다 나온다.
위의 아파트 평면도를 보면 모서리 부분 5개의 검은 부분이 나온다. 이부분이 바로 기둥 부분이다. 이런 아파트가 라멘식 구조 아파트인데 건축경비는 많이 들지만 층간소음은 90%가 기둥에 흡수되어 버린다. 따라서 벽식에 비해 층간소음은 현저하게 낮다.
위의 아파트 평면도는 벽식구조인데 기둥이 없이 벽자체가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아파트들은 위층의 소음이 벽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층간소음이 심하게 된다.
즉 아파트는 라멘구조와 벽식구조로 나누어 지는데 위의 표처럼 구조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대분의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조합들은 자신들의 아파트에 커뮤니티, 수영장, 수로, 분수대 등 시설을 요구함에 따라 시공사들은 상대적으로 경비가 적게 드는 벽식으로 시공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따라서 층간소음의 다툼은 점점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 마무리
위에서 보았듯이 층간소음을 피하기 위한 아파트 구별은 쉽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신규분양이나 이사를 할 계획이 있을 시 가족중에 소음에 예민하거나 층간소음의 다툼을 피하고자 하는 분들은 꼭 이 방법을 이용하여 미리 층간소음이 있는 아파트를 피함으로써 강력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by 공인중개사 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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