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게임은 끝났다. 요즘 부동산 전문가란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자주 하는 말이다. 즉 이제 부동산 폭락장이 더 온다는 말이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리는 것이 끝이다란 말이다. 과연 맞는 말일까? 국토부에서 실거래 가격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실거래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보통 실거래 이후 30일 가까이 되어서 신고한다고 보면 실제로는 1달 전부터 가격이 상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은 무주택자들의 선택 및 대구지역 주택 매매심리와 대구지역 부동산게임에 대하여 실제 거래현장의 느낌을 알아보고자 한다.
▣ 무주택자들의 선택
무주택자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집을 살 것인가? 아니면 주택가격이 더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주택구입을 미룰 것인가?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부동산 게임은 끝났다고 하면서 주택가격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을 구입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전세나 월세로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지금 부동산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가 집값이 더욱 떨어진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만 원자재 상승 등으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주택을 구입하거나 말아야 할지는 과거 경험과 현재 의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가 있다. 통계를 통하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현재 소비자들이 주택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가 있다. 특히 공급과잉이 지나치게 많은 대구의 주택매매 소비심리 지수를 알아보면 다른 지역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대구지역 분석을 통하여 무주택자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는 명확해질 것이다.
▣ 대구지역 주택 매매심리
대구지역 주택 매매심리를 알아보면 지난 '23.4.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3월 대구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9로 전번달 보다 0.9포인트 올랐다. 또한 전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2월 102.1에서 3월은 103.6으로 껑충 올랐다. 수도권은 전번달보다 2.4포인트 상승한 106.7을 기록하였다. 특히 강원도는 102.1에서 111.3으로 9.2포인트로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올랐다. 이렇게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올랐다.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0~200으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과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이다. 국토연구원은 95 미만은 하강, 95~114는 보합, 115 이상을 상승국면으로 분류한다.
대구지역은 2월 전국아파트 미분양 75,000세대중 14,000세대, 18.6%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아파트 미분양이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대구 매매심리는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미래의 범어네거리가 될 죽전네거리 급매물은 벌써 사라지고 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하락률도 점차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 3월 대구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9.1이었다. 지난해 12월 지수 66.4에서 4개월이나 연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87.5로 전번달 보다 2.2포인트 상승하여 3개월째 상승세에 있다. 이렇듯이 대구지역은 과잉공급이란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도 주택매매심리가 상승 중에 있으며 급매물도 거의 소진되었고 매매가격 하락률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둔화되고 있다.
▣ 대구지역 부동산 게임
대구지역 부동산 게임를 보면 무주택자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 아파트 시장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방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수성구 학군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구가 수성구이다. 수성구 아파트는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아파트들과 가격변화를 같이 하고 있다. 즉 강남 아파트가 오르기 시작하면 거의 비슷하게 수성구 아파트들도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 참 신기하다. 또한 수성구 아파트들이 상승장을 시작되면 대구시의 모든 지역들도 상승국면으로 접어든다. 또한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엄청 저평가되어 있다.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이 바로 현재 대구이다. 투자자들의 투자 촉은 항상 빠르게 움직인다.
부동산시장은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 시장이다. 그런데 오랜 시간 동안 부동산시장은 늪에 빠져 있었고 이제 부동산이란 거함은 상승장을 위하여 유턴을 거의 다 한 상태이다. 모든 수치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어쩌면 금년을 넘기면 정말로 내 집을 갖기 힘들어진다. 분양가격을 한번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서울지역의 32평 분양가격은 최소 8억 이상이다. 지방도 7억 이상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원자재, 인건비가 인상되니 그 이하로는 분양이 불가능하다. 저번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무주택자들이여... 대구에서 기회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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